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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agi (Talks in Korean), Dealing with 스트레스

최경은 :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진석진 : 안녕하세요. 진석진입니다.

최경은 : 네, 이야기 세 번째 시간입니다. 석진 씨, 안녕하세요?

진석진 : 네, 안녕하세요. 벌써 세 번째에요.

최경은 : 네, 벌써 세 번째 시간인데요.

진석진 : 한국 사람한테 (네) 3이라는 숫자가 아주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최경은 : 의미가 있다고요?

진석진 : 네.

최경은 : 어떤 의미가 있죠?

진석진 : 음… 하루에 밥을 세끼 먹잖아요?

최경은 : 네.

밥을 세 번 먹죠.

진석진 : 네.

가위바위보를 할 때도 (네) 삼세판이란 말도 있고요. (아... 가위바위보를 할 때) 세 번을 해서, 세 번을 먼저 이긴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죠.

최경은 : 네, 맞아요. 석진 씨는 그러면 숫자들 중에서 3이 젤 좋아요?

진석진 : 네.

저 3 좋고요. (네) 13도 좋아요.

최경은 : 13이요?

진석진 : 네.

최경은 : 13은 안 좋은 숫자 아니에요?

진석진 : 네.

미국에서는 좀 안 좋은 숫자인데요? (네) 13일의 금요일. (네, 맞아요) 그런 영화도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선수, 박지성 선수의 등 번호가 (네) 13번 이라서 제가 13번을 정말 좋아해요.

최경은 : 아... 그렇군요... (네...) 그런데 석진 씨 오늘 (네) 우리 숫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나요?

진석진 : 아니요. 경은 씨.

최경은 : 네.

진석진 : 경은 씨.

최경은 : 네.

진석진 : 경은 씨?

최경은 : 네?

진석진 : 지금 스트레스 쌓이죠? 계속 부르니까 스트레스 쌓이죠?

최경은 : 네.

석진 씨. 그만 좀 불러요. 왜 이렇게 귀찮게 불러요.

진석진 : 오늘 주제가 (네) 스트레스잖아요.

최경은 : 아, 오늘의 주제가? 스트레스. (네) 스트레스 쌓이는 거에 대한 주제인가요?

진석진 : 아니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잘 풀 수 있을까. (아...) 네.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봐요.

최경은 : 아, 좋아요. (네) 석진 씨는 그러면 (네)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때 (네) 풀 수 있는 석진 씨만의 방법이 있나요?

진석진 : 스트레스에는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에요. (네) 여러가지가 있는데 (네)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 (네) 그런 스트레스하고 (네) 또 여자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서 생기는 그 스트레스 (아... 네) 네. 그리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아...) 네.

최경은 : 석진씨는 지금 (네) 부모님하고 따로 떨어져 살죠?

진석진 : 그렇죠.

(아...) 부모님 보러 가려면 한 4시간을 차를 타야 돼요. (네) 네. 그런 그리움이 있어요. (네) 네. 그런 그리움 때문에 나오는 스트레스가 따로 있는데 먼저 (네) 일이 많을 때 (네) 나오는 스트레스를 (아...) 어떻게 푸는지 알려 드리겠어요.

최경은 : 그 스트레스 종류에 따라서 푸는 방법이 다 달라요?

진석진 : 다르죠... 최경은 : 네, 말해 주세요. 진석진 : 네.

일이 많았을 때는 (네) 그때 그때 잘 풀어 줘야 돼요.

최경은 : 그러니까 어떻게 그때 그때 잘 풀죠?

진석진 : 네.

한국에는 지금 노래방이 정말 많아요. 저 노래 부르는 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최경은 : 아... 그래요?

진석진 : 네.

노래방을 갑니다. (네) 그리고 신나는 노래 (아...) 네. 소리를 막 지를 수 있는 그런 노래를 골라서 (예를 들어서?) 노브레인이라는 밴드가 있어요.

최경은 : 사실 저희 Talk To Me In Korean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은 한국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잖아요.

진석진 : 그렇죠.

최경은 : 노래방도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은데 (네) 노래방에 가서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게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군요?

진석진 : 네.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딱 부르고 나면, (네)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최경은 : 진석진 씨 혹시 (네) 그런 사람 아니에요? 노래방에서 꼴불견 1위, 마이크를 절대 놓지 않는다.

진석진 : 그래서 전 혼자 가요.

최경은 : 혼자 노래방에 간 적도 있어요?

진석진 : 두 명 까지는 가 봤는데 최경은 : 혼자 간 적은 없어요? 진석진 : 혼자 간 적은 아직 없어요.

최경은 : 어, 다행이네요.

진석진 : 그런 적 있어요. 집에서 (네) 컴퓨터로 (네) 노래 반주를 켜 놓고 (아...)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부른 적 있어요.

최경은 : 아... 그거는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네) 저는 사실 노래를 못 해서 노래방 가는 걸 싫어하거든요.

진석진 : 언제, 경은 씨 노래 한번 듣고 싶은데, 최경은 : 아우, 저는 싫어합니다. (아이고) 진석진 씨가 불러 주세요.

진석진 : 언제?

최경은 : 지금.

진석진 : 지금이요?

최경은 : 네.

진석진 : 아유, 여자 앞에서는 조금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야 되는데 최경은 : 석진 씨가 지금 노래 부르면 (네)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아요. 진석진 : 지금 화났어요? 지금 스트레스 쌓여요?

최경은 : 요즘에 조금 피곤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거든요. (네, 네) 저는 사실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네) 노래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요. (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더라고요. (으음~) 그러니까 불러 주세요.

진석진 : “있을 때 잘 해, 후회하지 말고 ♬” (아, 네. 그러면 ) 저 있을 때 잘 해 주세요.

최경은 : 다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뭐가 있죠?

진석진 : 두 번째 스트레스. (네) 외로워서. (어... 외로워서) 여자 친구가 없어서. 그런 외로움. 보통 여자친구가 없을 때(네) 보통 여자친구들한테 (네) 친한 친구들한테 전화 거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 특히 밤 늦은 시간에.

최경은 : 그러면 안되죠. (네) 그러면 여자들이 스트레스를 받겠죠?

진석진 : 네, 정말 그런 건 안 좋아요. (네) 그럴 때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냥 자야 돼요. (아, 그래요?) 네,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주지 말고 (네) 그냥 하룻밤 딱 자고 나면 (네) 그 다음날 이런 생각을 하죠. ‘아, 참 전화 안 하길 정말 잘했다.' 최경은 : 네.

석진 씨. (네) 저한테 전화하지 말고 좀 자요?

진석진 : 그래도 제가 전화할 때가 경은 씨 밖에 없는데... 최경은 : 알겠습니다. 그리고요? 다른 방법은요?

진석진 : 네, 엄마가 보고 싶을 때.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는 (네) 한 번 울어 주세요.

최경은 : 한국에서는 근데 남자들이 울면 (네) 안 좋다라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네, 그렇죠) 터프한 남자는 절대 울면 안 된다.

진석진 : 네.

터프한 남자는 절대 울지 않습니다. 특히 남이 보는 데서 울지 않습니다.

최경은 : 아, 집에서 혼자 (네, 혼자 웁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네) 많이 울었나요?

진석진 : 군대 있을 때 많이 울었어요.

최경은 : 부모님 보고 싶어서?

진석진 : 네.

한번 전화 걸었는데 (네) 부모님 앞에서 울기는 좀 그렇고, (네) 그냥 전화를 끊고 나서 좀 울었었죠. 이렇게 우는 게 좋은 이유는 한 번 울고 나면 정말 힘이 생겨요. (아... 그래요?) 네.

개운해지고 다음에 더 힘을 낼 수 있는 그런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네, 경은 씨는?

최경은 : 저는 그냥 단순하게 스트레스 받으면 자요. 많이 자고요. (네) 그리고 음...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갈 때도 있고요. 저는 진짜 맛있는 음식 먹으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진석진 : 그래서 요즘 경은 씨가... 네 ... 좀... 최경은 : 아, 살이 쪘어요? (네, 살이 좀...) 운동하겠습니다. (네) 석진 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거예요. 살쪘다고 말하지 마세요.

진석진 : 네, 죄송합니다.

최경은 :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자들은 보통 (네) 친구들하고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잖아요? (네) 저도 마찬가지로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또 맛있는 음식 먹고 이러면서 스트레스 많이 풀고요. 그리고 좋은 책 골라서 읽으려고 노력하고. 그런 것들? 조금 어떻게 보면 평범한 것들인 것 같아요.

진석진 : 음... 하지만 그런 평범한 게 가장 효율적인 거 아닐까요?

최경은 : 그럴 수도 있죠.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특별한 방법이 있으시면 저희한테 알려 주세요. TalkToMeInKorean.com에 오셔서 코멘트로 저희에게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꼭 알려 주세요.

진석진 : 네.

경은 씨.

이따가 노래방 한번 갈까?

최경은 : 아우... 싫어요.

진석진 : 가자.

최경은 : 맛있는 거 사 주세요.

진석진 : 맛있는 거 짜장면?

최경은 : 물론 짜장면 좋아하지만 다른 거 맛있는 거 사 주세요. (알았어요) 다음에 석진 씨 노래 한 번 제대로 들려 주세요.

진석진 : Talk To Me In Korean에 나올 거예요?

최경은 : 당연하죠?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진석진 : 네, 준비하겠습니다.

최경은 : 네, 그러면 이야기 오늘도... 지금 말고요. 석진 씨. 아... 저 스트레스 받아요.

진석진 : 이거 클로징... 클로징 노래인데.

최경은 : 아, 저희 좋은 클로징 음악 따로 있으니까 (네) 그만.

진석진 : 알겠습니다.

최경은 : 네,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 꼭 저희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진석진 : 네, 안녕히 계세요.

최경은 :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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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은 :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진석진 : 안녕하세요. 진석진입니다.

최경은 : 네, 이야기 세 번째 시간입니다. 석진 씨, 안녕하세요?

진석진 : 네, 안녕하세요. 벌써 세 번째에요.

최경은 : 네, 벌써 세 번째 시간인데요.

진석진 : 한국 사람한테 (네) 3이라는 숫자가 아주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최경은 : 의미가 있다고요?

진석진 : 네.

최경은 : 어떤 의미가 있죠?

진석진 : 음… 하루에 밥을 세끼 먹잖아요?

최경은 : 네. 밥을 세 번 먹죠.

진석진 : 네. 가위바위보를 할 때도 (네) 삼세판이란 말도 있고요. (아... 가위바위보를 할 때) 세 번을 해서, 세 번을 먼저 이긴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죠.

최경은 : 네, 맞아요. 석진 씨는 그러면 숫자들 중에서 3이 젤 좋아요?

진석진 : 네. 저 3 좋고요. (네) 13도 좋아요.

최경은 : 13이요?

진석진 : 네.

최경은 : 13은 안 좋은 숫자 아니에요?

진석진 : 네. 미국에서는 좀 안 좋은 숫자인데요? (네) 13일의 금요일. (네, 맞아요) 그런 영화도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선수, 박지성 선수의 등 번호가 (네) 13번 이라서 제가 13번을 정말 좋아해요.

최경은 : 아... 그렇군요... (네...) 그런데 석진 씨 오늘 (네) 우리 숫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나요?

진석진 : 아니요. 경은 씨.

최경은 : 네.

진석진 : 경은 씨.

최경은 : 네.

진석진 : 경은 씨?

최경은 : 네?

진석진 : 지금 스트레스 쌓이죠? 계속 부르니까 스트레스 쌓이죠?

최경은 : 네. 석진 씨. 그만 좀 불러요. 왜 이렇게 귀찮게 불러요.

진석진 : 오늘 주제가 (네) 스트레스잖아요.

최경은 : 아, 오늘의 주제가? 스트레스. (네) 스트레스 쌓이는 거에 대한 주제인가요?

진석진 : 아니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잘 풀 수 있을까. (아...) 네.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봐요.

최경은 : 아, 좋아요. (네) 석진 씨는 그러면 (네)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때 (네) 풀 수 있는 석진 씨만의 방법이 있나요?

진석진 : 스트레스에는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에요. (네) 여러가지가 있는데 (네)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 (네) 그런 스트레스하고 (네) 또 여자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서 생기는 그 스트레스 (아... 네) 네. 그리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아...) 네.

최경은 : 석진씨는 지금 (네) 부모님하고 따로 떨어져 살죠?

진석진 : 그렇죠. (아...) 부모님 보러 가려면 한 4시간을 차를 타야 돼요. (네) 네. 그런 그리움이 있어요. (네) 네. 그런 그리움 때문에 나오는 스트레스가 따로 있는데 먼저 (네) 일이 많을 때 (네) 나오는 스트레스를 (아...) 어떻게 푸는지 알려 드리겠어요.

최경은 : 그 스트레스 종류에 따라서 푸는 방법이 다 달라요?

진석진 : 다르죠...

최경은 : 네, 말해 주세요.

진석진 : 네. 일이 많았을 때는 (네) 그때 그때 잘 풀어 줘야 돼요.

최경은 : 그러니까 어떻게 그때 그때 잘 풀죠?

진석진 : 네. 한국에는 지금 노래방이 정말 많아요. 저 노래 부르는 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최경은 : 아... 그래요?

진석진 : 네. 노래방을 갑니다. (네) 그리고 신나는 노래 (아...) 네. 소리를 막 지를 수 있는 그런 노래를 골라서 (예를 들어서?) 노브레인이라는 밴드가 있어요.

최경은 : 사실 저희 Talk To Me In Korean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은 한국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잖아요.

진석진 : 그렇죠.

최경은 : 노래방도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은데 (네) 노래방에 가서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게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군요?

진석진 : 네. 한 시간 동안 노래를 딱 부르고 나면, (네)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최경은 : 진석진 씨 혹시 (네) 그런 사람 아니에요? 노래방에서 꼴불견 1위, 마이크를 절대 놓지 않는다.

진석진 : 그래서 전 혼자 가요.

최경은 : 혼자 노래방에 간 적도 있어요?

진석진 : 두 명 까지는 가 봤는데

최경은 : 혼자 간 적은 없어요?

진석진 : 혼자 간 적은 아직 없어요.

최경은 : 어, 다행이네요.

진석진 : 그런 적 있어요. 집에서 (네) 컴퓨터로 (네) 노래 반주를 켜 놓고 (아...)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부른 적 있어요.

최경은 : 아... 그거는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네) 저는 사실 노래를 못 해서 노래방 가는 걸 싫어하거든요.

진석진 : 언제, 경은 씨 노래 한번 듣고 싶은데,

최경은 : 아우, 저는 싫어합니다. (아이고) 진석진 씨가 불러 주세요.

진석진 : 언제?

최경은 : 지금.

진석진 : 지금이요?

최경은 : 네.

진석진 : 아유, 여자 앞에서는 조금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야 되는데

최경은 : 석진 씨가 지금 노래 부르면 (네)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아요.

진석진 : 지금 화났어요? 지금 스트레스 쌓여요?

최경은 : 요즘에 조금 피곤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거든요. (네, 네) 저는 사실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네) 노래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요. (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더라고요. (으음~) 그러니까 불러 주세요.

진석진 : “있을 때 잘 해, 후회하지 말고 ♬” (아, 네. 그러면 ) 저 있을 때 잘 해 주세요.

최경은 : 다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뭐가 있죠?

진석진 : 두 번째 스트레스. (네) 외로워서. (어... 외로워서) 여자 친구가 없어서. 그런 외로움. 보통 여자친구가 없을 때(네) 보통 여자친구들한테 (네) 친한 친구들한테 전화 거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 특히 밤 늦은 시간에.

최경은 : 그러면 안되죠. (네) 그러면 여자들이 스트레스를 받겠죠?

진석진 : 네, 정말 그런 건 안 좋아요. (네) 그럴 때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냥 자야 돼요. (아, 그래요?) 네,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주지 말고 (네) 그냥 하룻밤 딱 자고 나면 (네) 그 다음날 이런 생각을 하죠. ‘아, 참 전화 안 하길 정말 잘했다.'

최경은 : 네. 석진 씨. (네) 저한테 전화하지 말고 좀 자요?

진석진 : 그래도 제가 전화할 때가 경은 씨 밖에 없는데...

최경은 : 알겠습니다. 그리고요? 다른 방법은요?

진석진 : 네, 엄마가 보고 싶을 때.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는 (네) 한 번 울어 주세요.

최경은 : 한국에서는 근데 남자들이 울면 (네) 안 좋다라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네, 그렇죠) 터프한 남자는 절대 울면 안 된다.

진석진 : 네. 터프한 남자는 절대 울지 않습니다. 특히 남이 보는 데서 울지 않습니다.

최경은 : 아, 집에서 혼자 (네, 혼자 웁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네) 많이 울었나요?

진석진 : 군대 있을 때 많이 울었어요.

최경은 : 부모님 보고 싶어서?

진석진 : 네. 한번 전화 걸었는데 (네) 부모님 앞에서 울기는 좀 그렇고, (네) 그냥 전화를 끊고 나서 좀 울었었죠. 이렇게 우는 게 좋은 이유는 한 번 울고 나면 정말 힘이 생겨요. (아... 그래요?) 네. 개운해지고 다음에 더 힘을 낼 수 있는 그런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네, 경은 씨는?

최경은 : 저는 그냥 단순하게 스트레스 받으면 자요. 많이 자고요. (네) 그리고 음...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갈 때도 있고요. 저는 진짜 맛있는 음식 먹으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진석진 : 그래서 요즘 경은 씨가... 네 ... 좀...

최경은 : 아, 살이 쪘어요? (네, 살이 좀...) 운동하겠습니다. (네) 석진 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거예요. 살쪘다고 말하지 마세요.

진석진 : 네, 죄송합니다.

최경은 :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자들은 보통 (네) 친구들하고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잖아요? (네) 저도 마찬가지로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또 맛있는 음식 먹고 이러면서 스트레스 많이 풀고요. 그리고 좋은 책 골라서 읽으려고 노력하고. 그런 것들? 조금 어떻게 보면 평범한 것들인 것 같아요.

진석진 : 음... 하지만 그런 평범한 게 가장 효율적인 거 아닐까요?

최경은 : 그럴 수도 있죠.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특별한 방법이 있으시면 저희한테 알려 주세요. TalkToMeInKorean.com에 오셔서 코멘트로 저희에게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꼭 알려 주세요.

진석진 : 네. 경은 씨. 이따가 노래방 한번 갈까?

최경은 : 아우... 싫어요.

진석진 : 가자.

최경은 : 맛있는 거 사 주세요.

진석진 : 맛있는 거 짜장면?

최경은 : 물론 짜장면 좋아하지만 다른 거 맛있는 거 사 주세요. (알았어요) 다음에 석진 씨 노래 한 번 제대로 들려 주세요.

진석진 : Talk To Me In Korean에 나올 거예요?

최경은 : 당연하죠?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진석진 : 네, 준비하겠습니다.

최경은 : 네, 그러면 이야기 오늘도... 지금 말고요. 석진 씨. 아... 저 스트레스 받아요.

진석진 : 이거 클로징... 클로징 노래인데.

최경은 : 아, 저희 좋은 클로징 음악 따로 있으니까 (네) 그만.

진석진 : 알겠습니다.

최경은 : 네,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 꼭 저희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진석진 : 네, 안녕히 계세요.

최경은 :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