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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언어 습득의 유일한 길 http://www.antimoon.com/wiki/입렬_-_언어_습득의_유일한길

입력 - 언어 습득의 유일한 길 http://www.antimoon.com/wiki/입렬_-_언어_습득의_유일한길

입력이란?

입력은 우리가 듣고 읽는 모든 문장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이와 반대로 출력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면서 문장을 만드는 일을 가리킵니다. [edit] 언어 습득 모형 모국어를 어떻게 그토록 쉽게 배울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말하고 싶은 게 생기면(어떤 뜻을 전달하려고 하면), 그에 맞는 문장이 바로 떠오릅니다. 이 과정은 거의 무의식중에 일어납니다. 척하고 떠오르는 거지요. 그 문장을 바로 말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문장이 어떻게 생각나는지는 생각해보지 않을 겁니다. 이 과정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입력을 받습니다 - 많은 문장을 읽고 듣습니다. 그렇게 이해한 문장은 머릿속에 저장됩니다. 정확히 말해서,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특정 부분에 저장됩니다. 2. 이제 무언가 말하거나 쓰려고 하면(출력을 하려고 하면), 뇌는 미리 저장된 문장을 검색해서 표현하려는 뜻과 맞아떨어지는 문장을 찾습니다. 그다음, 찾은 문장을 (똑같거나 비슷하게) 흉내 내서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은 무의식중에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edit] 모형에 대한 보충 설명 참 단순한 모형이지요. 실제로 뇌는 완전한 문장을 찾기보다 문장의 일부분(구문)을 찾습니다. 그렇게 찾은 부분을 서로 연결해서 복잡하고 긴 문장도 만들어 내는 것이죠. 뇌가 새로운 문장을 만들 때는, 한 번에 많은 문장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뇌는 예전에 들어 본 문장 속에서 단어 하나를 뽑아 내고, 그 자리에 다른 단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The cat is under the table”이라는 문장을 알고 있다면, “The dog is under the table”라거나 “The book is under the chair.”라는 문장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죠. (물론, dog, book, chair 같은 명사를 알고 있을 때 말입니다.) 여러 단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The cat is under the big black table”처럼요.

더 복잡한 변형도 가능합니다. 다음의 세 문장을 알고 있다면, I like golf. I like fishing for salmon. Golf is relaxing.

아래와 같은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Fishing for salmon is relaxing.

위의 예에서, 동명사(“fishing for salmon”)가 일반 명사(golf)로 교체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문장은 앞서 알고 있던 세 문장과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요.

여기서 설명한 언어 습득 모형은 스티븐 크래션 교수(Southern California 대학)의 “이해 가설 (또는 입력 가설)”로서, 그가 제시한 언어 습득에 대한 “자연적 접근법”의 한 부분입니다.

이 모형은 어린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먼저 아이는 부모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습니다. 아이의 뇌에 쌓이는 문장이 많을수록, 아이가 만들어내는 문장도 완벽해집니다. 아이가 다섯 살이 되면, 이미 유창한 실력에 도달합니다.

이 모델은 모국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배울 때도 적용됩니다. 사실, 저희는 이 모델만이 언어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dit] 외국어 학습자가 주목해야 할 점 이 모형이 외국어 학습에 시사하는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뇌는 예전에 보거나 들은 문장(입력)을 바탕으로 새 문장을 만듭니다. 따라서 외국어 실력이 늘려면 뇌에 많은 문장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글이나 말을 통해서). 그리고 그 문장은 올바르고 이해 가능한 문장이어야 합니다. 외국어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기 전에, 우리의 뇌는 먼저 올바른 문장을 충분히 많이 접해야 합니다.

* 출력(말하기나 쓰기)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사실, 너무 빨리 그리고 부주의하게 출력을 시작한다면 외국어를 망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출력 연습 없이 훌륭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 문법에 매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모국어를 배울 때 시제나 전치사를 따로 배우진 않지요. 외국어도 그런 식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edit] 입력은 여러분의 영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영어로 책을 몇 권 읽다 보면, 영어 실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책에서 접한 새 단어와 문법을 학교 작문 수업이나 이메일에 사용하기도 할 겁니다. 놀라운 것은, 전하고 싶은 뜻을 담은 영어 표현이 쉽게 떠오른다는 겁니다. 단순 과거 시제와 “since”의 용법 같은 내용이 여러분의 일부분처럼 느껴질 겁니다. 그 표현들은 애써 생각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쓸 수 있게 될 겁니다. 올바른 구문들이 머리에 바로 떠오를 겁니다.

이렇게 영어가 쉬어질 수 있는 이유는, 뇌로서는 그저 여러 번 보아온 것들을 반복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책을 한 권 읽는 동안, 뇌는 수천 문장을 접합니다. 그렇게 문장들은 여러분의 일부가 되어갑니다. 책을 읽으면서 “I felt bad”라는 표현을 50번이나 접했는데도, “I feeled bad”라는 잘못된 문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런 실수를 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다음번에 영어 시험을 보더라도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객관식 문제를 풀 때, 무엇이 맞는 답인지 “느낌”이 올 겁니다. 왜 그게 답인지는 몰라도 (어떤 법칙으로 설명하지는 못할 거에요), 답이 맞다는 것은 알 겁니다. 그동안 많이 읽어본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든 단어와 문법에 적용됩니다. 영어 책을 읽으면, 문법을 잊어도 됩니다. 문법책은 갖다 버리세요. 현재 완료 시제 몰라도 됩니다. “현재 완료 시제”라는 말 자체를 몰라도 됩니다. 대신, 영어로 된 책을 몇 권 읽으세요. 머지않아, “I have seen Paul yesterday”라는 문장은 잘못됐고, “I saw Paul yesterday”가 맞다는 것을 느낄게 될 겁니다. 잘못된 문장은 잘못된 문장처럼 보일 겁니다. 왜냐구요? 간단합니다. 여러분의 뇌가 둘째 문장은 192번 접했지만, 첫째 문장은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거든요.

외국어 학습자와 원어민의 차이를 아시나요? 원어민은 뭐가 맞는지 “느낌”이 옵니다. 문장이 옳은지 그른지(어색한지) 알려고 문법을 알 필요가 없지요. 그 이유는 살아오면서 계속 영어 문장을 듣고 읽어 왔기 때문입니다. 입력의 양이 다르다는 바로 이점이 원어민과 외국어 학습자의 유일한 차이입니다. 원어민처럼 되고 싶으면, 그만큼 많은 입력을 받으면 됩니다.

톰의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마이클 스완의 ‘Practical English Usage (영어 문법과 용례에 관한 책)'을 처음 폈을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고등학교 졸업할 즘이었는데, 저는 이미 영어에 능숙했을 때입니다. 그 책은 영어 문법과 용례 문제로 가득했습니다. 예를 들어, “언제 below를 쓰고, 언제 under를 쓰는가?”, 그리고 “must로 표현할 수 있는 뜻은 어떤 것이 있는가?”와 같은 문제들입니다. 문제마다 예문을 들어 바른 문장과 잘못된 문장을 보여주고, “under는 뭔가 위를 덮고 있어서 보이지 않거나 가려졌을 때, 그리고 서로 닿아 있을 때 사용한다.”와 같은 규칙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끝까지 보면서, 페이지마다 살펴보았습니다. 잘못된 예문을 보면, “당연히 이건 틀렸지. 이상하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 문법을 보면서는, “어? 이런 것도 문법이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페이지를 하나씩 읽어가면서, 아는 문법은 하나도 없었지만, 알아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다 알고 싶어도 그 많은 것을 다 기억할 수는 없었죠.) 저는 그저 문장을 보기만 해도, 자연스러운지 이상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이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TV를 보고, 녹음 테이프를 들으면서 많은 입력을 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영어 감각을 키워왔던 것입니다.

무수한 입력을 통해 원어민에 가까운 실력을 얻은 사례는 많습니다. 미칼, 톰, 그리고 영어에 성공한 사람들에서 소개한 여러 사람도 있습니다. 스티븐 크래션 교수의 학술적인 글에서도 이와 비슷한 두 흥미있는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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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언어 습득의 유일한 길 http://www.antimoon.com/wiki/입렬_-_언어_습득의_유일한길 ||Adquisición de lenguaje.|||||||||||El único camino Input - the only way to language acquisition http://www.antimoon.com/wiki/Input_-_the_only_way of language acquisition

입력이란? ¿Qué es la entrada?

입력은 우리가 듣고 읽는 모든 문장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이와 반대로 출력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면서 문장을 만드는 일을 가리킵니다. "En contraste"||Salida||o escribir|||||| [edit] 언어 습득 모형 모국어를 어떻게 그토록 쉽게 배울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말하고 싶은 게 생기면(어떤 뜻을 전달하려고 하면), 그에 맞는 문장이 바로 떠오릅니다. ||||||Para transmitir.||||||Surge espontáneamente. 이 과정은 거의 무의식중에 일어납니다. 척하고 떠오르는 거지요. 그 문장을 바로 말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문장이 어떻게 생각나는지는 생각해보지 않을 겁니다. 이 과정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입력을 받습니다 - 많은 문장을 읽고 듣습니다. 그렇게 이해한 문장은 머릿속에 저장됩니다. 정확히 말해서,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특정 부분에 저장됩니다. 2\\. 이제 무언가 말하거나 쓰려고 하면(출력을 하려고 하면), 뇌는 미리 저장된 문장을 검색해서 표현하려는 뜻과 맞아떨어지는 문장을 찾습니다. 그다음, 찾은 문장을 (똑같거나 비슷하게) 흉내 내서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은 무의식중에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edit] 모형에 대한 보충 설명 참 단순한 모형이지요. 실제로 뇌는 완전한 문장을 찾기보다 문장의 일부분(구문)을 찾습니다. 그렇게 찾은 부분을 서로 연결해서 복잡하고 긴 문장도 만들어 내는 것이죠. 뇌가 새로운 문장을 만들 때는, 한 번에 많은 문장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뇌는 예전에 들어 본 문장 속에서 단어 하나를 뽑아 내고, 그 자리에 다른 단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The cat is under the table”이라는 문장을 알고 있다면, “The dog is under the table”라거나 “The book is under the chair.”라는 문장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죠. (물론, dog, book, chair 같은 명사를 알고 있을 때 말입니다.) 여러 단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The cat is under the big black table”처럼요.

더 복잡한 변형도 가능합니다. 다음의 세 문장을 알고 있다면, I like golf. I like fishing for salmon. Golf is relaxing.

아래와 같은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Fishing for salmon is relaxing.

위의 예에서, 동명사(“fishing for salmon”)가 일반 명사(golf)로 교체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문장은 앞서 알고 있던 세 문장과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요.

여기서 설명한 언어 습득 모형은 스티븐 크래션 교수(Southern California 대학)의 “이해 가설 (또는 입력 가설)”로서, 그가 제시한 언어 습득에 대한 “자연적 접근법”의 한 부분입니다.

이 모형은 어린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먼저 아이는 부모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습니다. 아이의 뇌에 쌓이는 문장이 많을수록, 아이가 만들어내는 문장도 완벽해집니다. 아이가 다섯 살이 되면, 이미 유창한 실력에 도달합니다.

이 모델은 모국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배울 때도 적용됩니다. 사실, 저희는 이 모델만이 언어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dit] 외국어 학습자가 주목해야 할 점 이 모형이 외국어 학습에 시사하는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뇌는 예전에 보거나 들은 문장(입력)을 바탕으로 새 문장을 만듭니다. 따라서 외국어 실력이 늘려면 뇌에 많은 문장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글이나 말을 통해서). 그리고 그 문장은 올바르고 이해 가능한 문장이어야 합니다. 외국어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기 전에, 우리의 뇌는 먼저 올바른 문장을 충분히 많이 접해야 합니다.

* 출력(말하기나 쓰기)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사실, 너무 빨리 그리고 부주의하게 출력을 시작한다면 외국어를 망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출력 연습 없이 훌륭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 문법에 매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모국어를 배울 때 시제나 전치사를 따로 배우진 않지요. 외국어도 그런 식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edit] 입력은 여러분의 영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영어로 책을 몇 권 읽다 보면, 영어 실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책에서 접한 새 단어와 문법을 학교 작문 수업이나 이메일에 사용하기도 할 겁니다. 놀라운 것은, 전하고 싶은 뜻을 담은 영어 표현이 쉽게 떠오른다는 겁니다. 단순 과거 시제와 “since”의 용법 같은 내용이 여러분의 일부분처럼 느껴질 겁니다. 그 표현들은 애써 생각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쓸 수 있게 될 겁니다. 올바른 구문들이 머리에 바로 떠오를 겁니다.

이렇게 영어가 쉬어질 수 있는 이유는, 뇌로서는 그저 여러 번 보아온 것들을 반복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책을 한 권 읽는 동안, 뇌는 수천 문장을 접합니다. 그렇게 문장들은 여러분의 일부가 되어갑니다. 책을 읽으면서 “I felt bad”라는 표현을 50번이나 접했는데도, “I feeled bad”라는 잘못된 문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런 실수를 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다음번에 영어 시험을 보더라도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객관식 문제를 풀 때, 무엇이 맞는 답인지 “느낌”이 올 겁니다. 왜 그게 답인지는 몰라도 (어떤 법칙으로 설명하지는 못할 거에요), 답이 맞다는 것은 알 겁니다. 그동안 많이 읽어본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든 단어와 문법에 적용됩니다. 영어 책을 읽으면, 문법을 잊어도 됩니다. 문법책은 갖다 버리세요. 현재 완료 시제 몰라도 됩니다. “현재 완료 시제”라는 말 자체를 몰라도 됩니다. 대신, 영어로 된 책을 몇 권 읽으세요. 머지않아, “I have seen Paul yesterday”라는 문장은 잘못됐고, “I saw Paul yesterday”가 맞다는 것을 느낄게 될 겁니다. 잘못된 문장은 잘못된 문장처럼 보일 겁니다. 왜냐구요? 간단합니다. 여러분의 뇌가 둘째 문장은 192번 접했지만, 첫째 문장은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거든요.

외국어 학습자와 원어민의 차이를 아시나요? 원어민은 뭐가 맞는지 “느낌”이 옵니다. 문장이 옳은지 그른지(어색한지) 알려고 문법을 알 필요가 없지요. 그 이유는 살아오면서 계속 영어 문장을 듣고 읽어 왔기 때문입니다. 입력의 양이 다르다는 바로 이점이 원어민과 외국어 학습자의 유일한 차이입니다. 원어민처럼 되고 싶으면, 그만큼 많은 입력을 받으면 됩니다.

톰의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마이클 스완의 ‘Practical English Usage (영어 문법과 용례에 관한 책)'을 처음 폈을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고등학교 졸업할 즘이었는데, 저는 이미 영어에 능숙했을 때입니다. 그 책은 영어 문법과 용례 문제로 가득했습니다. 예를 들어, “언제 below를 쓰고, 언제 under를 쓰는가?”, 그리고 “must로 표현할 수 있는 뜻은 어떤 것이 있는가?”와 같은 문제들입니다. 문제마다 예문을 들어 바른 문장과 잘못된 문장을 보여주고, “under는 뭔가 위를 덮고 있어서 보이지 않거나 가려졌을 때, 그리고 서로 닿아 있을 때 사용한다.”와 같은 규칙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끝까지 보면서, 페이지마다 살펴보았습니다. 잘못된 예문을 보면, “당연히 이건 틀렸지. 이상하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 문법을 보면서는, “어? 이런 것도 문법이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페이지를 하나씩 읽어가면서, 아는 문법은 하나도 없었지만, 알아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다 알고 싶어도 그 많은 것을 다 기억할 수는 없었죠.) 저는 그저 문장을 보기만 해도, 자연스러운지 이상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이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TV를 보고, 녹음 테이프를 들으면서 많은 입력을 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영어 감각을 키워왔던 것입니다.

무수한 입력을 통해 원어민에 가까운 실력을 얻은 사례는 많습니다. 미칼, 톰, 그리고 영어에 성공한 사람들에서 소개한 여러 사람도 있습니다. 스티븐 크래션 교수의 학술적인 글에서도 이와 비슷한 두 흥미있는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